애플이 구글맵을 버린 이유는 구글과 협상결렬 때문? 테크놀러어쩌구 얘기


9월 26일자로 AllThingsD 테크웹사이트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저는 오늘 처음 읽는 기사고, 여기 얼음집에서 아직 언급된거 같지 않기에 올려봅니다.

처음엔 전부 다 번역을 해볼까 했었는데 막상 번역을 시작해보니 내 번역실력이 개판이라는 사실에 좌절해서 귀찮아서;;; 여기에 요점만 정리해봅니다.


1. 애플은 iOS에 있는 기존 맵앱에 턴바이턴(turn-by-turn) 음성안내 네비게이션이 없는 점을 치명적인 약점으로 인식해왔다.   안드로이드기반 모바일기기에는 이미 수 년간 있었던 기능인지라 더더욱 그랬다.

2. 애플은 구글로부터 지도데이터를 라이센싱해서 쓰고 있었는데 턴바이턴 음성안내 기능을 위한 데이터는 이 라이센싱계약에 포함되어있지 않았다.

3. 원채 자사제품의 모든 일면을 철저히 통제하기 좋아하는 애플에게는 iOS의 중요기능이 경쟁사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상황이 생리적으로 엄청 불편했다.

4. 애플은 턴바이턴 음성안내를 위한 데이터 좀 달라고 구글한테 졸라댔지만 구글은 상당한 투자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경쟁플랫폼에게 쉽게 넘겨줄 생각이 없었다.

5. 구글은 이 데이터를 라이센싱하는 대신 인앱 브랜딩을 (즉, 구글 로고를 크게 박아달라고) 요구했지만 애플이 기각.  또한 구글의 위치기반 SNS 래티튜드와 연동되는 것도 요구했는데 이것 역시 애플이 기각.

6. 결국 애플은 맵핑 관련 회사들을 조용히 손에 넣기 시작했고 턴바이턴 음성안내 기능이 포함된 앱을 급속도로 자체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게 iOS 6과 함께 공개할 수 있을거란 자신이 생기자 기존라이센싱계약의 만기일이 1년여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구글맵을 완전히 버리기로 결정했다.

7. 따라잡아야할 부분이 많다는건 애플도 잘 알고있었지만, 결국 애플은 그 작업의 진전상황을 과대평가한듯 하다.

8. 구글은 애플맵을 보며 지금은 훗~ 웃고 있지만, 지금까지 구글맵을 사용하던 상당수의 아이폰 유저들을 잃어버리는 것은 큰 타격이기에 부랴부랴 iOS용 앱을 개발중이다.


..........뭐 그렇다는군요.  ㅡ,.ㅡㅋ

8번, 구글이 "부랴부랴" iOS 앱을 개발중이라는 부분에 한마디 덧붙히자면, 구글은 현재 계약이 끝나는 1년 후까지 애플이 구글맵을 사용할거라고 예상하고 있었기에 뒷통수를 맞은 상태라고 다른 기사에서 얘기하네요.

개인적으로 애플맵의 인터페이스는 꽤 맘에 드는데, 애플이 맵데이터를 따라잡기 전에 (그게 하루이틀에 될 일이 아닐테니 말이죠) 구글이 더 완성된 데이터로 무장하고 턴바이턴 음성안내를 지원하는 iOS 구글맵을 출시할게 뻔하니.....  애플맵의 수명이 얼마나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리(Siri)랑 연동되는 것만이 애플맵의 장점이 되어버릴지도;;;;;;;;

덧글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2/09/29 13:49 # 답글

    확실히 그냥 추정에 불과한 기사이지만 자신들의 지도가 개판인걸 알고 계약기간 1년 남았는데 그냥 손떼버린건 난리말만 했죠
  • 다져써스피릿 2012/09/30 01:16 #

    출시전에 애플이 자신의 지도데이터가 얼마나 개판이었는지 제대로 인식을 하고있었나가 참 궁금합니다. 알고도 깡으로 밀어붙인건지, 그정도면 괜찮다고 과신을 했던건지. 어느쪽이든 곤란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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