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4차전 단상 야구 얘기

- 심판 스트라이크존이 거의 랜덤이던데 오늘 힐 잘 버텨줬다.  내가 투수였다면 3회 넘기기 전에 심판한테 욕 열라 하고 퇴장 먹었을 거다.   랜덤 스트존 뿐만 아니라 수비 삽질도 좀 있어서 불필요한 주자를 많이 올려보냈는데 투수진들이 다들 잘 버텨줬다.  아주 나이스.

- 케일럽 퍼거슨의 오늘 첫 투구는 왠지 좀 웃겼어서 스샷 찍었다.   별다른 의미 없다.



- 프리즈가 역전 적시타를 치기 전에 이번 NLDS에서 다져스의 득점상황 팀타율이 25타수 3안타 (.120), 잔루 26이라고 나왔었는데, 프리즈가 제대로 해주지 않았더면 진짜 열받을뻔 했다.  쌩유 프리즈.  마차도도 이번 시리즈 동안 잉여짓 했던거 만회하는 (오늘 수비 삽질도 있었고) 스리런 홈런을 쳐서 굿.

- 프리즈의 역전 적시타 직전에 푸이그가 2루로 도루를 했었는데, 2루로 뛰다가 송구가 안 오는 것을 알고 2루 한 2미터 전에서 멈춰서더니 느긋하게 걸어갔다.   경기를 중계하던 존 스몰츠가 이걸 보고 잭키찬 WTF 표정을 짓는게 화면에 나오진 않았는데도 눈에 선하게 보이더라ㅋㅋㅋ

- 8회말 아틀란타 공격 중에 루카스 두다가 스리런 홈런이 될뻔 했던 큰 파울플라이를 쳤는데, 푸이그가 파울볼이라는 모션으로 토마호크 춉을 했다.   경기 중 가장 웃긴 순간이었다.

- 선트러스트 파크의 조명 끄고 관중들이 핸펀 갖고 토마호크 춉을 하는건 그냥 덕후 콘서트 같다.

- 오늘 미국은 콜럼버스 데이라는 공휴일인데, 오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랑 아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둘 다 포시 탈락하면서 "역시 콜럼버스" 하는 드립이 나왔다ㅋㅋㅋㅋㅋㅋ   클블은 진짜 팀 이름 좀 바꾸자

- 여튼 NLCS 간다.   그동안 이름값을 못해서 그렇지, 이 로스터 갖고 여기까지는 와줘야 하는게 정상이기에 큰 감동 같은 건 없다.  이제 월시를 다시 가야지.  다른 것보다도 밀워키한테 지고 밀워키가 월시 가는 꼴은 못 본다.  꼭 이기자 이것들아.

- NLCS 1차전에는 누가 선발 뛰려나?


덧글

  • BlueThink 2018/10/09 10:20 # 답글

    결국은 미우나 고우나 마차도의 장타가 있어야 하는데 스윙보니 하이패스트볼 스윙 & 외곽 슬라이더 콤보로 얼마나 농락당할지 눈에 선합니다.

    홈런 아니더라도 좋으니 좀 밀어보라고 하고 싶어도 오늘 다 당겨 결과냈으니.....
  • 김안전 2018/10/09 11:16 #

    마차도 필요없다 목놓아 우시던 분이 태세 전환을!!!
  • 다져써스피릿 2018/10/09 15:02 #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결과가 안 좋았던 경기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쉽고 단순하게" 접근하는 방식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스윙스타일이라고 계속 강조하는거 보면 진짜 미우나 고우나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 모양 이대로 끝까지 가야할듯 해요.

    밀워키 투수들의 제구가 안 좋기를............
  • BlueThink 2018/10/09 15:22 #

    김안전-그냥 현실적응이죠. ㅋ

    다저혼-불펜은 구위때문에 힘들것 같고 조기에 빅이닝 만들어야....
  • 김안전 2018/10/09 11:17 # 답글

    밀워키에 대한 감정은 평소 작으셨을텐데 싱대라서 불타시는건지 그것도 궁금하긴 하군요.
  • 화성거주민 2018/10/09 12:48 #

    밀워키의 라이언 브론 때문에 더 불타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맷 켐프가 다저스 시절 2011 시즌 mvp 탈 뻔 했는데 라이언 브론이 탔고, 그 후 몇 달도 안되서 브론의 약물 스캔들이 펑! 터졌죠.
  • 김안전 2018/10/09 14:55 #

    그게 큰거 같진 않아서 말이죠. 차라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하고 앙금이 있으면 있죠. 당시 릿지인가 캠프를 맞추고 뭐 그런적이 있던가 그게 더 가까운 히스토리죠. 캠프는 돌고돌아 온거고 브론도 요즘에는 존재감이 미미한 수준이니까요.
  • BlueThink 2018/10/09 15:19 #

    언급이야 되겠지만 오래 전이고 둘 다 하양세라....

    빈볼은 조 켈리가 헨리 갈비뼈 골절시킨적이 있습니다
  • 다져써스피릿 2018/10/09 15:27 #

    저는 아직도 라이언 브론 ㅂㄷㅂㄷ 맞습니다. 옐리치도 있고 해서 존재감이 미미해진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중심타선으로 뛰고 있고요. Kemp-V-P 시즌 당시 라이언 브론은 제대로 악의 축으로 머리에 각인되었단 말이죠. 딴 사람은 몰라도 걔는 월시 가는 꼴 보기 싫네요. 돌고 돌았다지만 켐프도 다시 우리 편이고.

    물론 카디널스가 올라왔으면 그건 또 그거대로 ㅂㄷㅂㄷ 거렸겠죠. 관조하고는 포시 악연도 많았고 헨리 라미레즈 갈비뼈 부러뜨린 경력도 있고. (솔직히 그때 카디널스 투수가 누구였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만ㅋ) (다 써놓고 보니 조 켈리였군요ㅎ) 와카 경쟁에서 관조가 콜로라도한테 밀려났을 때 입가에 미소가 씨익~

    개인적으로 다져스가 "저 팀한테는 절대 지지 말길" 하는 1순위는 (당연히) 샌프고, 2순위가 라이언 브론 있는 밀워키입니다. 그 다음 3순위가 아리조나, 4순위가 관조.
  • 2018/10/09 15:2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0/09 15:3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펜타토닉 2018/10/09 19:28 # 답글

    결국 병프놈들이 막판에 혈을 씨언하게 뚫어준...

    읍읍
  • 다져써스피릿 2018/10/10 08:11 #

    약빨이 10월 내내 지속되기를 비나이다 비나이다
  • 곰돌군 2018/10/10 13:36 # 답글

    밀워키만 어떻게 잘 조지고.. 어 그러면 휴스턴 아님 봑인가..(아오)

    하긴 저시키들 못잡음 월시는 어림도 없지 쳇.
  • 다져써스피릿 2018/10/10 16:24 #

    갈수록 넘어야할 산이 더 높아진다, 이건 뭐 정석 중에 정석 전개 아니겠습니까.
    일단 밀워키부터 제대로 밟아줄 수 있어야 그 다음 단계를 논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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