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요런 물건이 떴다. 그야말로 70-80년대 애플][의 모양새로 만든 PC케이스. @ㅂ@
일단 사진부터 ㄱㄱㅆ






68키 체리키보드(청적갈흑 중에서 선택주문 가능) 내장에 ATX규격 마더보드, SFX규격 파워서플라이, 2.5"/3.5" 내장하드 2개, GPU 최고길이 310mm 등, 작은 사이즈에 어느 정도 구겨넣을 수 있는 스펙이다. SFX규격 파워는 좀 생소해서 PCPartPicker 찾아봤는데 (최소한 미국에서는) 구하기 어렵지 않을듯 하고. 로고도 원조 애플][ 로고던가 80년대 당시 짝퉁사과였던 복숭아ㅋ 로고를 붙일 수도 있다. 냉각팬도 어느 정도 달 수 있고. CRT 모니터가 아닌 LED 모니터를 올려놓으니 뽀다구가 죽는다는 함정이 있긴 한데 그건 시대적 한계니까 넘어가고ㅎ
어디까지나 라이트한 용도의 PC(내지 핵킨토시)로밖에는 못 쓸 디자인이고, 요즘 세상에 저렇게 키보드가 본체에 붙어있는게 실용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되긴 하다만, 저거 보자마자 나는

이랬다. 척봐도 저건 너무 아름답지 않은가!!!!
그런데 가격이 early bird 디스카운트를 해도 $240이 되는지라;;;;;; 좀 망설였다. 하지만 이렇게 취향저격인 녀석을 어쩌겠는가.

모든 크라우드펀딩이 그렇듯 이것도 제대로 만들어질지 상당한 위험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이게 홍보가 아직 잘 안 되었는지 아니면 저걸 저 가격에 펀딩할만한 아재센스 애플빠가 별로 없는건지, 펀딩 시작한지 며칠이 되었는데도 후원자가 나까지 포함해서 꼴랑 11명;;;;;;;;;
덧글
선정리는.................... 그때 가서 생각해보겠습니다 (먼산)
비싼만큼 만족스러운 완성도로 왔으면 좋겠네요
지금 저는 노트북을 집에서 쓸때 노트북 본체는 제 오른쪽 45도 각도 쯤에 놓고, 제 정면에 외장키보드랑 외장모니터 놓고 노트북의 화면을 세컨드 모니터로 쓰고 있거든요. 저 애플 케이스의 키보드가 적응불가능이다 싶으면 지금 셋업과 비슷하게 본체는 옆에 두고 세컨드 모니터를 그 위에 올려두는 식으로 활용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