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이거 진짜 좋구만 테크놀러어쩌구 얘기


맥유저로서 macOS에 기본적으로 딸려오는 백업기능 타임머신을 애용하는데, 타임머신의 몰랐던 기능을 이번에 새로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타임머신은 백업저장하드를 설정해주면 매시간마다 변경된 내용을 버저닝까지 해주며 백업을 해주는 건데, 이번에 아주 큰 하드를 장만하면서 (생일을 빌미로 동생이랑 사촌들한테서 요전에 언급했던 wifi라우터랑 8테라 하드를 뜯어냈 선물 받았다는건 안 자랑ㅋ) 새 하드를 타임머신용으로 설정해주니까 "둘 다 사용하시겠습니까" 묻더라.   그래서 YES 했더니 매시간마다 두 하드를 번갈아가며 백업을 한다.   나 이런 기능은 전혀 몰랐다.   자동 버저닝 뿐만 아니라 자동 로테이션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   저 스샷에서 볼 수 있듯이 밑에 "백업디스크 추가/제거" 옵션 뜨는거 보니 더많은 수의 하드에 돌아가며 백업할 수도 있는 모양이다.   백업의 백업의 백업 뜨기ㅋ

예전에 (생각해보니 10년도 더 된 일이군하) 하드가 사망하셔서 피눔물을 흘린 이후로 데이터백업에 좀 집착하는 편인데 (그리고 그때에 비해서 이젠 진짜 중요한 데이터도 많이 생겼고), OS차원에서 이렇게 백업기능을 지원해주는건 상당히 고맙다.   솔직히 타임머신 덕분에 드디어 백업이 생활화된게 사실이거든ㅋ

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7/05/21 16:23 # 답글

    이런 기능을 하는 윈도우용 프로그렘은 없을까요?
  • 다져써스피릿 2017/05/21 23:15 #

    분명히 있겠죠? 기능적으로야 타임머신이 엄청나게 대단한건 없습니다. 스케줄링도 안되고 백업우선순위 같은거 설정도 전혀 없고. 설정옵션 따지는 사용자들에게 타임머신은 무지 답답한 물건일겁니다. 하지만 애플 물건답게 단순함을 접근성으로 만들고, 특히 이 타임머신은 단순함의 제약 안에서도 자동 버저닝이랑 (기대하지도 않았던) 자동 로테이션 같은 기본기능에 충실해서 이건 진짜 애플이 제대로 한 건 올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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