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감상] The Wolf Among Us 오덕 얘기


내 감상을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뜨아아아아아 연출력 쩐다!!!!! @ㅁ@)b


내가 원채 셀셰이딩 그래픽 스타일을 좋아하긴 한다지만, 이건 그 중에서도 진짜 대박이다.   펜터치가 살아있는 텍스쳐를 입히면서 기존 셀셰이딩보다 결과물이 더 멋있어졌다.   장면 하나하나가 다 살아움직이는 그래픽노블이다.   겜 하기 전에 이미 스샷이나 동영상으로 이런 스타일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해보니까 감동이 다르다.

거기다 대사센스도 좋고, 성우들도 발군이고, 대화페이스랑 선택지타이밍도 좋아서 완죤 몰입하면서 미드추리극을 플레이한다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만큼 주인공의 행동에 제약이 많기에 "이건 더이상 게임이 아니라 단순 인터랙티브 영화다"라는 소리도 듣던데, 솔직히 그런 구분은 내겐 무의미하다.    일리가 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하긴 한다.   Telltale Games의 "백투더퓨쳐" 겜에서는 확실히 내맘대로 돌아다니면서 탐험하고 필요한 아이템을 찾는 전통적인 어드벤처 게임의 맛이 있었지.   하지만 그런 전통적인 요소를 빼버린 대신 스토리전개에 속도감을 부여하고 몰입도를 높여줬고, 그래서 더 재미있어졌다고 생각한다.   이게 "게임"이던 아니던 재미있으면 장땡ㅋ   (사실 Telltale Games의 이런 스타일은 "워킹데드" 시리즈에서 확립된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그 시리즈는 못해봤다.   "울프 어몽 어스"를 무지 재밌게 했으니 그것도 조만간 해봐야겠지ㅋ)   ("백투더퓨쳐"도 캐감동 먹으면서 했다.    내 마음 속에선 영화3부작의 속편이다.)

게임의 단점을 하나 꼽자면, 나는 이걸 플삼으로 하고 있는데 게임엔진의 최적화가 덜 되었는지 로딩하면서 화면이 버벅거리는 상황이 간혹 일어난다.   특히 에피소드 2는 이상하게 버벅거림이 잦았다.   몰입도 하나로 먹고 사는 타이틀인데 이건 좀 짜증나더라.   플삼이 아무리 옛날 하드웨어라지만 이 정도도 못할 하드웨어는 아니지.   내 플삼이 이상한건가 하고 온라인에 물어봤더니 다 그렇다더라.   "워킹데드"는 스팀세일 노렸다가 컴으로 하는게 나을지도?







동화 속의 캐릭터들이 뉴욕에서 인간들 사이에 숨어 산다는 맛이 간 설정도 무지 맘에 드는데, 원작 그래픽노블이 따로 있다니 이것도 언제 읽어보고 싶다.    아마존에서 검색해보니 단행본으로 19권 정도 나온듯.

여튼 무지 재미있게 하고 있는 게임인데 (일단 엔딩 한 번 보고 선택지 바꿔가며 2주차 플레이 중) "워킹데드" 시리즈의 인기에 묻혀 상대적으로 그닥 주목을 못 받는 게임인지라 아쉽다.    "워킹데드"는 이번에 시즌3도 발표가 되었는데 이건 시즌2도 소문만 있고 공식발표는 감감무소식.    거기다 Telltale Games는 "왕좌의 게임"이랑 "테일즈 프롬 보더랜드"도 만들어야 하니 "울프 어몽 어스" 시즌2는 나온다 해도 한참 기다려야겠지.    아쉽아쉽.   하지만 "왕좌의 게임"이랑 "테일즈 프롬 보더랜드"는 어떤 물건이 되어나올지 참 기대된다.    특히 "테일즈 프롬 보더랜드"는 원작게임도 셀셰이딩 기법을 멋지구리하게 써먹은 게임이니 분위기가 잘 어울릴듯 하다.   내가 직접 총질 못하는 보더랜드는 보더랜드가 아냐!!!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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