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서부터 승부차기로 올라가는 팀은 이후로 좋은 꼴을 못 봤다."
2002년 월드컵
16강 스페인 vs 아일랜드 - 스페인이 승부차기로 승리. 8강에서 한국에게 패배.
8강 한국 vs 스페인 - 한국이 승부차기로 승리. 4강에서 독일에게 패배.
2006년 월드컵
16강 우크라이나 vs 스위스 - 우크라이나가 승부차기로 승리. 8강에서 이탈리아에게 패배.
8강 독일 vs 아르헨티나 - 독일이 승부차기로 승리. 4강에서 이탈리아에게 패배.
8강 포르투갈 vs 잉글랜드 - 포르투갈이 승부차기로 승리. 4강에서 프랑스에게 패배.
결승 이탈리아 vs 프랑스 - 이탈리아가 승부차기로 우승. 그러나 2010년, 2014년 조별예선 탈락.
2010년 월드컵
16강 파라과이 vs 일본 - 파라과이가 승부차기로 승리. 8강에서 스페인에게 패배.
8강 우루과이 vs 가나 - 우루과이가 승부차기로 승리. 4강에서 네덜란드에게 패배.
2014년 월드컵
16강 브라질 vs 칠레 - 브라질이 승부차기로 승리. 8강도 무사히 치뤘지만 4강에서 7:1 역사적 대참사;;;;
16강 코스타리카 vs 그리스 - 코스타리카가 승부차기로 승리. 8강에서 네덜란드에게 패배.
8강 네덜란드 vs 코스타리카 - 네덜란드가 승부차기로 승리. 4강에서 아르헨티나에게 패배.
4강 아르헨티나 vs 네덜란드 -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로 승리. 결승에선??????
독일-아르헨티나 결승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독일이 우세해 보이니 이 패턴은 계속될 거 같기도 하고.
물론 깊은 의미를 둘 패턴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원래 스포츠라는게 이런 패턴을 찾아보면서 보는게 또 재미잖아?ㅋㅋㅋ
덧글
더군다나 이번 아르헨은 독일보다 하루늦게 경기했는데 승부차기까지 가버렸으니
조직력 좋고 탄탄한수비를 자랑하는 독일이 전반만 잘지키면 쉽게 우승할것같습니다...
그렇다고 독일이 아르헨상대로 수비만할만큼 아르헨에게 뒤쳐지는 전력도
아니기도 하고요...;
8강에서 승부차기로 승리했던 프랑스가 4강이랑 결승도 이기면서 우승한 예외의 경우가 있으니 98년은 안 치는게 아닐까나요?ㅋ (물론 2002년에 조별예선탈락 수모를 겪긴 했지만 그래도 승부차기 직후가 아니고, 2006년에는 다시 부활해서 결승까지 갔으니...... 물론 그게 승부차기로 결승에서 패배했고, 그 상대가 2010, 2014년 조별예선탈락의 이탈리아이기도 합니다만ㅋ)
여튼 승부차기로 겨우 이기면 팀이 지친다는건 당연한 사실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패턴이 나와주니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