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야구는 직관을 해야하는 거 같다ㅎ 야구 얘기

직관하러 간 포시경기에서 졌는데도 묘하게 기분이 차분하다.   첨부터 마음을 나름 비운 상태로 가서 그런가?   마지막으로 다져구장에서 직관했던게 1년도 넘었기에 오랜만에 간 환희가 경기결과의 짜증남을 상쇄시켜준건가?   후자 같다는 생각이 더 드는게, 다져구장은 그만큼 멋진 곳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다져스 응원하는 것도 다져구장에 반해서 그런 점도 있고.

여튼 오늘도 방망이들이 결정력을 못 보여주면서 졌다.   놀라스코가 초반 실점한 것도 있지만, 솔까말 그정도면 허용범위다.   다른 투수들이 다 무지 잘해줬으니 놀라스코도 잘해주지 않을까 희망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지만, 뭐 바랄 걸 바라야지ㅋ   구원으로 나온 투수들도 좀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그정도면 선전했다고 보고.   대타로 나와 삽질타석을 보여준 스킵 슈마커랑, 희망고문이란게 뭔지 제대로 보여준 닉 푼토의 역적주루플레이가 더 큰 패인이었다고 본다.   푸이그, 애곤, 이디어 등등도 동시에 불붙질 않고 다 따로 놀았고.   이제 겨우 남은 희망은 3연승을 하는 건데, 커쇼+그렌키+류뚱 3인방이 아무리 잘 던져도 방망이가 계속 젖은 성냥인 상태로는 꿈도 없고 희망도 없고~

어쨌건 나는 야구를 야구장에 봐야 더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인게 확인되었다.   직관하면 당근 투수의 공이 어디로 들어가는 건지 잘 보이지도 않고, 한눈 팔다 놓쳐버리는 플레이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야구장에서 보는게 뭔가 더 후련하고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다.   뭔가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ㅎ   허무하게 지는 경기를 보긴 했지만 그래도 잘 갔다온거 같다.

마무리는 핸리의 필살포즈ㅋ


덧글

  • BigTrain 2013/10/16 17:16 # 답글

    레인키-커쇼-류현진 콤보면 3연승 가능성도 낮아보이진 않긴 하는데.. 상대가 상대라 힘들긴 하겠죠.

    그래도 켐프 나가고 핸리랑 이디어는 제 몸상태가 아닌 상태에서 여기까지 끌고온 것도 대단하긴 합니다.
  • 다져써스피릿 2013/10/16 17:56 #

    시리즈 내내 다저스의 문제는 투수가 아니라 타자들이었기에 (부진과 부상, 양면으로), 타자들만 깨어나준다면 (+건강해진다면) 투수3인방으로 3연승 노려보고도 남겠습니다만..... ㅜㅠ
댓글 입력 영역


Uniqlo Calendar

Round C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