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구현 만세 야구 얘기

들러리면 어떠하리ㅋㅋㅋㅋ

구리엘 그 ㅅㅋ가 선취 홈런 쳤을 땐 진짜 욕 나왔는데, 클럿치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며 우승해서 멋졌고 내 기분도 좋았다.  좀 배워라, 다져스.



다져스의 지난 7년 야구 얘기

2013 - NLCS 카디널스에게 패배, 카디널스 월시 진출

2014 - NLDS 카디널스에게 패배, 카디널스 NLCS 패배

2015 - NLDS 메츠에게 패배, 메츠 월시 진출

2016 - NLCS 컵스에게 패배, 컵스 우승

2017 - 월시 휴스턴에게 패배, 휴스턴 우승

2018 - 월시 레드삭스에게 패배, 레드삭스 우승

2019 - NLDS 내셔널스에게 패배, 내셔널스 월시 진출



2014년을 제외하면 포시에서 다져스를 이긴 팀은 최소 월시 진출까지는 했다.

물론 NLCS에서 이긴 팀이 월시 진출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고, 월시에서 이긴 팀이 우승한 것 역시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니까 2013, 2017, 2018년은 안 친다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2015년은 그 어메이징한 메츠가 월시 갔고, 2016년은 컵스가 108년의 저주를 깼고, 올해는 포시에서 승리라는 것을 모르던 워싱턴이 월시까지 갔다.  야구는 모르는 거니까 우승까지 할 수도 있겠고.

들러리 서는 역할도 지겹다.

올해 다져 포시의 최고 역적 두 명 야구 얘기

아마 커쇼와 로버츠를 칭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역적 두 명은 벨린저와 시거다.

4번타자 5번타자라는 것들이, 그것도 하나는 NL MVP 1등 후보라고 칭송받는 녀석이 공격의 블랙홀이었다.  한 명만 그러면 또 모르겠는데 둘이서 세트로 그따구로 하니까 공격에서 답이 안 나왔다.

벨린저의 이번 포시 타율 .211, OPS .549.

시거는 그것보다도 한술 더 떠서 타율 .200, OPS .390이라는 화려한 전적을 남겼다.

그리고 둘이 합해서 39타석 7안타에 15삼진이다.  가관이다.  그나마 벨린저는 호수비와 도루 등으로 팀에 도움을 주려고 했는데 시거는 진짜 답이 안 나왔다.

얘네 둘만 좀더 사람답게 쳤으면 5차전은커녕 3차전에서 스윕으로 이겼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난 개인적으로 지금 다져스의 폭망 때문에 까여야할 것은 커쇼나 로버츠가 아니라 (물론 그 둘도 까일짓 했다) 벨린저와 시거라고 본다.

문제는 이 둘이 포시만 오면 골골 거리는게 고질적이라는 거다.

벨린저의 통산 포시 성적 (괄호 안에는 정규시즌을 포함한 통산 성적): 타율 .178 (.278), OPS .560 (.928)

시거의 통산 포시 성적은 타율 .203 (.294), OPS .605 (.853)

지금 MLB.com 보고 적은 통계인데 오늘 경기 결과가 반영이 안 되었을지도 모른다.  여튼간에 10월만 되면 성적이 뚝 떨어지는게 어제오늘 일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벨린저와 시거 둘은 신세대 다져스의 중심전력이다.  그리고 정규시즌에는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가을만 되면 죽는다.   올해에도 벨린저와 시거 둘 다 9월 내내 슬럼프였다.  10월 되면 좀 빠져나오지 않으려나 기대를 했지만 다 부질없었다.

다져스가 앞으로 몇 년은 더 쉽게 늘서 씹어잡숫고 포시 진출하리라고 보지만, 중심전력이 이래서는 우승 하기는 할런지 전혀 자신이 안 선다.


가관이다 part 3 야구 얘기



더 할 말이 없다.



--추가--

딴 사람도 아니고 하위 켄드릭한테 만루홈런이라니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추가2--

끝났다.

개인적으로 커쇼 동점 홈런까지는 로버츠의 선택을 그럭저럭 봐줄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로버츠의 멘붕은 진짜 그의 한계를 보여준다.

팬들도 로버츠에게서 완전히 등을 돌렸다.  감독 자르라고 관중들이 떼창까지 할 지경이 되었으니.

가관이다 part 2 야구 얘기

할말은 많은데 그냥 답답하다.

2회초에 중계진이 로버츠와 인터뷰했던 내용을 언급했는데, 로버츠는 셔져 공략법으로 "적극적인 타격"을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한다.  나는 오늘 그게 패인이라고 본다.  셔져 같은 엘리트 투수를 적극적인 타격으로 공략할 거라면 제대로 안타를 치던가, 파울을 잘 걷어내서 피치 카운트를 올리던가 해야 한다고 보는데, 오늘 다져스 타선에겐 그딴거 없었다.   저스틴 터너가 0-1 카운트에서 솔로 홈런 하나 뽑아낸 거 말고는 아무런 실속도 없고, 셔져의 피치 카운트도 못 올리고 아웃 카운트만 쉽게 헌납하는 것 뿐이었다.

워싱턴의 구멍 불펜과 빨리 상대하는 것이 승리의 열쇠였는데 셔져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게 해줬다.  이런 접근법으로는 5차전에서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도 결과가 뻔하다.

날씨와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7회초 천금 같은 기회에 피더슨의 타구가 진짜 몇 cm 차이로 파울이 된 거라던가, 잘 친 홈런성 타구가 외야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다 쉽게 잡힌 거라던가.   거기다 비 때문에 미끄러워진 잔디 덕분에 6회말에는 벨린저가 몸개그도 보여줬고.

투수진은 그러려니 한다.   선발 힐은 진짜 최선을 다 해줬다.   하지만 어제 던졌던 우리아스를 (아무리 15투구 뿐이었다지만 그래도 2 이닝을 던졌는데) 굳이 투입했어야 했는지는 의구심이 간다.   뭐 결과론이긴 하다.

5차전 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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