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ain Clutch 야구 얘기


3차전을 깔끔하게 이긴건 아주 좋지만 아직 월시까지 한 경기 더 이겨야겠기에 딱 두 마디만 쓰겠다.

- 캡틴 클럿치 안드레 이디어가 스타팅 라인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이디어 티셔츠를 꺼내 입고 경기중계를 봤다.  4타수 2안타에 동점홈런까지 쳐줘서 기분 째졌다.

- 잰슨은 신이다.




==추가==

티셔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3차전 경기장에 있던 어느 시카고 컵스팬이 진짜 쩌는 티셔츠를 입고 있었단다.




ㅇㄱㄹㅇ ㅂㅂㅂㄱ 말고는 달리 뭐라 토를 못 달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  컵스 팬들은 진짜 멘탈갑인듯 하다.  >ㅂ<)b


저스-틴!! 저스-틴!!! 저스-틴!!! 야구 얘기


코리 시거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던 2차전에서 저스틴이 멋지게 끝내기 한방 날려줬다.  이로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던 홈 1,2차전을 잘 처리했다.  앞으로 당장 두 번은 더 이겨야 한다.  시카고에서 다 끝내길 바란다.


시작하기도 전부터 벌써 꼬라지가 야구 얘기

코리 시거 허리부상으로 NLCS 아웃 OTL

[번역] 월드컵 본선진출 실패로 폭로된 미국축구 발전 신화의 허구 축구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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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월드컵 대표팀 때문에 말이 많은데, 미국에서도 대표팀이 지역예선탈락하면서 말이 많다.  내가 원채 월드컵 때나 더 관심갖는 축알못이기도 하고, 북중미 지역에서 미국은 당.연.히. 진출하리라 생각했기에 신경도 안 썼는데.....;;;;;   조3위로 턱걸이로 버티고 있던 미국이 지역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조6위 트리니다드 토바고한테 지고, 조4,5위였던 파나마와 온두라스가 조1,2위인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를 꺾으면서 최악의 경우의 수가 맞아떨어지면서 미국이 조3위에서 조5위로 떨어지며 탈락;;;;;;;;

여튼 다른 뉴스 읽다가 이 기사가 눈에 띄어서 읽어봤는데, 한국만큼이나 미국에서도 "축구계 갈아엎어라" 하는 말이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흥미로워서 번역해봤다.  역시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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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by Dylan Hernandez



임금님은 벌거벗었다는게 확인되었다.  이제 남은 일은 누가 임금님이었나 밝혀내는 것이다.


미국 남자대표팀 감독 브루스 어리나(Bruce Arena)였나?


미국 축구연맹의 회장 수닐 굴라티(Sunil Gulati)?


아니면 마이클 브래들리(Michael Bradley) 같은 베테랑부터 달링턴 내그비(Darlington Nagbe) 같은 신인을 포함한 선수진?


미국은 화요일밤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상대로 용납할 수 없는 2-1 패배 결과를 남기고 2018년 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하였다.


이 재난과 같은 예선기간 동안 뭐가 잘못 되었었는지 앞으로 수많은 말이 오갈 것이다.  하지만 결론은 이거다: 지난 30년 동안 미국의 축구 인프라에는 많은 발전이 있었고 선수풀도 많이 늘어났지만, 오늘날 미국의 톱레벨 선수들은 1996년 MLS(미국의 프로축구리그 Major League Soccer)가 출범했을 때와 비해 실력이 별로 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발전을 해왔다는 근거없는 신화는 축구를 미국의 "미래의 스포츠"로 띄워주는데 이권이 걸린 미국축구의 지배층에 의해 만들어지고 부풀려져 왔다.  하지만 현실은 그 소설과 맞지 않는다.


1990년대초 에릭 위날다(Eric Wynalda)는 독일 분데슬리가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수많은 미국선수들이 유럽으로 갔지만 그 누구도 글로벌 스타덤에 이르지는 못했다.  최소한 크리스천 풀리식(Christian Pulisic)이 분데슬리가의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유망주로 떠오르기 이전까지는 말이다.


풀리식은 아직 19살 밖에 안되었지만 이미 미국이 배출한 최고의 선수다.  미국축구연맹은 풀리식을 미국의 선수 육성 시스템의 상징으로 부각시키려 하는데, 이는 진실을 호도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대놓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육성 시스템은 풀리식 수준의 다른 선수를 전혀 배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풀리식은 스페인의 사비(Xavi)처럼 그 나라의 한 선수세대의 수준을 대표하는 선수가 아니다.   그는 라이베리아의 조지 웨아(Goerge Weah)처럼 아무런 이유없이 툭 튀어나온 세계급 선수인 것이다.


프로축구가 이 나라에 20년 이상 있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러한 발전의 부재는 당혹스럽다.  이번 미국대표팀은 근본적으로 원맨팀이었다.  풀리식과 열심히 뛰지만 별볼일 없는 선수들의 집합이었다.  스트라이커는 한정적이었다.  백라인은 난장판이었다.  38살 된 팀 하워드(Tim Howard)의 자리를 빼앗을 골키퍼가 없었다.


클린스만의 경질과 어리나의 재선임은 아무 것도 바꾸지 못했다.  대표팀에 인재가 없었다.  어리나 감독의 전술이 이 사실을 보여줬다.  그에게는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공격을 희생하거나, 공격을 보강하기 위해 수비를 희생하는 수밖에 없었다.


미국대표팀에는 혼자서 최전방에서 뛸 능력이 되는 포워드가 없었다.  브래들리도 한풀 꺾인 30살인만큼, 수비백라인을 혼자서 지원해줄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었다.


매 경기마다 어리나 감독은 포워드를 두 명 내세우고 풀리식을 그 뒤에 포진할지, 아니면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 명 쓰고 풀리식을 측면에 배치하거나 풀리식 앞에 포워드 한 명만 세워두는 선택을 했어야 했다.  어리나 감독이 좀더 수비적 진형을 짜면 풀리식은 고립되거나 상대 수비수에 에워싸여 움직임이 한정되기 일쑤였다.


다이아몬드형 미드필드의 4-4-2처럼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쓰면 화요일밤에 보여줬던 문제가 드러났다.  미드필드에 생겨버린 공간을 이용 당해 불안정한 백라인이 상대팀에게 노출되는 것이다.


어리나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기를 유발하는 재능은 있지만 전술가로서의 재능은 모자라고, 저러한 문제점을 해결할만한 창의력도 갖지 못했다.  이 충격적인 패배의 책임을 그는 마땅히 받아들였다.  어리나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했다는 사실은 미국이 선수들만큼이나 감독도 육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확연히 드러내는 것이다.  승강제도 없고 유럽 챔피언스 리그 같은 것도 없는 MLS에서 감독이 어떻게 압박감이 높은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을 터득하겠는가.


반대로 또 보자면,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상대로 필요했던 무승부를 얻어내는 데에 감독이 끼어들 필요는 없었어야 한다.  선수들만의 힘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어야 했다.  여기서 또 무서운 생각: 현세대의 선수들은 이전 세대 선수들보다 더 실력이 좋거나 최소한 비슷한 실력이라는게 정설이다.  그게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있어왔던 미국대표팀들의 대부분, 즉 미국에서 축구의 인기가 올라가게 한 장본인들도 이런 대참사가 일어나기 일보직전인 실력이었다는 말이 된다.


그렇기에 굴라티와 미국 최고 유스클럽의 상당수가 속해 있는 미국축구 육성아카데미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고의 인재를 한 곳에 모아서 최고의 유망주를 더 수준 높은 코칭과 경쟁에 노출 시키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상당히 그럴듯한 아이디어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왜 제 구실을 못하느냐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많은 이론이 있기에 이 컬럼에서 다룰 수 없다.


현재 텔레비전 해설자이며 미국의 선수육성 시스템을 거침없이 비평해온 위날다는 내년 미국 축구연맹 회장직에 출마할지도 모른다는 뜻을 내비췄다.  몇몇은 미친 생각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진짜 미친 생각은 현상황을 그대로 유지해가는 것이다.  변화는 불가피하다.  미국의 월드컵 본선진출 실패로 그것만큼은 확실해졌다.



다져스 야구 얘기


솔직히 말하자면 NLDS 스윕으로 이긴건 무덤덤하다.  5년 연속 포시진출인데 NLDS 이긴거 갖고 좋아할 때가 아니지.

하지만 9월에 삐걱거렸던 모습을 벗어버리고 다시 무쌍 찍던 7월즈음의 소위 스웨그를 되찾은건 진짜 기분 좋다.  극과 극을 달리던 정규시즌을 보낸 이후 다시 투수가 좀더 투수다워지고, 수비가 제대로 수비다워지고 (연패동안 가장 짜증났던게 수비였다), 타격도 다시 꽤 타격다워지는 모습을 보니 진짜 해피해피조이조이다.  그런만큼 더더욱 NLDS의 결과 자체에는 무덤덤하다.  올해에도 월시 못 올라갔단 봐라 이것들아

좋은 리듬 유지하면서 며칠 푹 쉬고 NLCS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기 바란다.











한편 이와중에 체이스필드 외야 풀에 경찰배치 시켜놓은 쪼잔함의 극치 아리조나.

이쯤 되면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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