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콜롬비아 축구 얘기

경기 시작하자마자 콜롬비아 수비수가 퇴장 먹는 거 보며 든 생각: 이제 어떤 결과가 나와도 한국 인터넷은 재미있겠구나.   일본이 이기면 "어떻게서든 일본은 1승을 챙겼잖냐" 하고 난리가 날테고, 콜롬비아가 이기면 "일본은 그런 어드밴티지를 갖고도 지네, 쌤통이다" 뭐 이런 식으로.

일본의 돌파력이 한국보다 약간 위인거 같은데 (산체스 퇴장 + 페널티킥도 그 덕분에 생긴 거고) 그 외 부분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도토리 키재기 같다.   일본이 숫적우위에 있는데도 동등한 실력의 팀이 경기하는걸 보고 있다는 느낌.   콜롬비아는 진짜 강팀이다.

그리고 그 프리킥골.   멋졌다.   그리고 그 와중에 생떼 쓰는 일본 골키퍼, 너 쫌 웃겼다.

콜롬비아가 진짜 역전해서 이길거 같다.



-----경기종료-----

콜롬비아는 숫적열세에서 오는 체력소모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졌다.   선수교체하는거 보면 공격적으로 계속 경기를 운영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일본에게 계속 공격을 허용하고 역습 타이밍에는 속도가 안 나와서 제대로 된 역습도 못하는 모습이었다.

일본은 신났고 콜롬비아는 큰일났다.   만약 콜롬비아가 조별리그 탈락한다면 그 산체스 선수는 정치망명해야 할지도.

인절미 같은 경기 축구 얘기

쉴 틈 없이 쫄깃하구나.

스웨덴이 한 두 수 위인 건 확실한데, 그렇게까지 날카롭지도 않아서 어영부영 버티고 있다.




-----경기종료-----

- VAR의 희생양(??)이 되어 실점을 했다.   나름 축구 역사 발전의 한 예시가 되었....나?

- 그런데 스웨덴이 한 골 득점 후 이렇게까지 소극적으로 변할 줄은 몰랐다.   거기다 이케아 침대축구까지.   스웨덴, 너네 이렇게 소인배였냐???

- 한국은 득점찬스가 예상보다 훨씬 많았다.   그런데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는게 함정.   구자철도 까방권 획득 기회를 날려버렸다   스웨덴의 소극적인 플레이 덕분에 무승부로 끌고 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걸 못 잡은게 가장 아쉽다.

- 그런데 한국 롱패스 왜 이리 못하냐?   꼭 위닝에서 O버튼 누르는 타이밍을 못잡은 게임 보는거 같았다.   경기 끝바지에서는 그냥 땅볼패스로 대동단결하더라.

- 여튼 이 경기의 결과로 우리나라는 당당하게 독일과 동급이다!!!  (....)

ESPN, 한국을 무지 후하게 봐주고 있네 축구 얘기



ESPN.com에 올라온 예측 글에서 10명의 전문가 중 3명이 한국의 승리를 예측.   스웨덴의 승리도 3명, 무승부는 4명.

결국 랜덤이란 소린가?ㅋㅋㅋㅋㅋㅋ


멕시코의 응원 클래스 축구 얘기




멕시코시티에서 인위적으로 발생된 지진이 탐지되었습니다.  월드컵에서 멕시코팀이 골을 넣었을 때 격렬하게 뛴 것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멕시코시티 내 최소한 2개의 센서에서 11시 32분에 감지되었습니다.

님들 좀 짱인듯.  =ㅁ=)b


브라질-스위스전 축구 얘기

---전반전 종료---
- 좁은 공간에서 패스능력이라던가, 개인기라던가 돌파력이라던가, 역.시. 브.라.질.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진짜 대단하다.   독일이나 아르헨티나가 명성에 걸맞지 않는 경기내용을 보여준 것에 비해 브라질은 역시 브라질이다.

- 아까 독일-멕시코전도 그랬는데, 여기서도 심판은 웬만한건 불지 않기로 작정한듯 하다.   '파울'을 한 선수가 알아서 멈추다가 "어? 파울 아님?" 하면서 다시 뛰는 경우가 꽤 자주 보인다.    파울을 범한 건지 아닌지 명확하지 않을 때 종전에는 심판이 일단 파울을 부르고 보는게 일반적이었다면, 지금은 명확하지 않을 때 그냥 냅두는게 방침인 듯 하다.

- 사람 눈은 간사하다고, 브라질 골 보고 벌써부터 "저 정도는 당연히 휘는거 아님?" 싶다.   근데 진짜 잘 휜다.



---경기종료---
- 전반전 끝나고 브라질 칭찬한게 무색하게스리 브라질은 추가득점을 못했다.   결국 브라질도 독일이나 아르헨티나처럼 실망적인 첫 경기 결과를 남기고 말았다.

- 전반전에서도 돌파력에 비해 골 결정력은 약간 모자란다는 느낌이 좀 들긴 했는데, 기회를 잘 만들어내는 것 같아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득점하겠거니 했는데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던 모양이다.   후반전은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제대로 보지는 못하는 바람에 내가 놓친 부분도 있을테고, 결과만 두고 보면 스위스가 괜히 피파 랭킹 6위가 아니구나 싶다.

- 네이마르는 심판이 파울을 안 부니 참 많이 열받은듯 하더라.   심판의 "웬만하면 냅둬" 방침이 좋은지 나쁜지 아직 잘 모르겠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


Uniqlo Calendar

Round Clock